북한과 중국의 핵 무력 강화 추이를 반영해 미국이 핵무기 운영 지침 개정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이 이를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우리 정부의 '8.15 통일 독트린'에는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조용성 기자! <br /> <br />오늘 북한이 미국을 향해 내놓은 비난은 어떤 내용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북한과 중국의 핵 무력 강화 추이를 감안해서 '핵무기 운영 지침'을 개정한 것에 대해 북한이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미국이 위험한 핵 사용 전략을 정당화하고 국제사회의 비난을 모면해보려는 여론조작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미국이 아무리 '핵 위협'에 대해 과장해도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핵 무력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미국 뉴욕타임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에 중국·북한이 러시아와 3자 조율하에 핵 위협을 가해 올 가능성에 대비해 '핵무기 운용 지침' 개정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개되지 않은 기밀문서인 개정 지침은 북한과 중국의 핵무기 수가 갈수록 늘면서, 러시아와 공조할 경우 미국의 방어 시스템에 부담이 된다는 시각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우리 정부가 북한 주민의 자유를 강조한 8.15 통일 독트린에 대해 북한은 열흘째 무반응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통일부는 남북 간 관심사항을 폭넓게 논의하는 실질적 대화 협의체를 제안한 만큼 북한도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재차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앞으로도 예단하지 않고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조용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용성 (choys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82411002070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