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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명 사상 부천 호텔 화재...경찰 수사 '가속도' / YTN

2024-08-24 493 Dailymotion

경기 부천에 있는 호텔에서 불이 나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죠. <br /> <br />소방당국이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거로 보고 있는 가운데 경찰도 수사에 박차를 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배민혁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기 부천시 중동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불이 난 지 3일째인데,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찰이 호텔의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화재 당시 호텔에 머물던 투숙객들이 속속 짐을 찾으러 이곳을 방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짐도 챙기지 못할 만큼 긴박했던 당시 상황. <br /> <br />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대피한 투숙객 (어제 23일) : (먼저 나간) 친구가 밖에서 비명을 지르더라고요, 수건에 물 묻히라고. 뭐야 하고 문을 딱 열었는데 그때 보니까 연기가 몇 분 사이에 완전 꽉.] <br /> <br />호텔에 불이 난 건 그제(22일) 저녁 7시 40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9층짜리 호텔에 8층 객실에서 불이 시작됐는데, 건물에 4층이 없어 사실상 7층에서 불이 난 겁니다. <br /> <br />당시 호텔에는 투숙객을 포함해 모두 71명이 있었는데, 이 가운데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는데요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어제 합동감식 결과, 불이 난 810호 안에 있던 벽걸이형 에어컨에서 누전 등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호텔 객실 전체에 스프링클러가 없었고 유독가스가 빠르게 퍼져 비상구로 대피가 어려워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64개의 객실 전체에 스프링클러가 없었다며, 호텔이 완공된 2004년에는 설치 대상이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화재와 관련된 수사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어제(23일) 경찰과 소방 등이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합동감식을 벌인 데에 이어 사망자들의 1차 부검 결과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국과수로부터 사망자 가운데 5명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, 2명은 추락으로 사망한 것 같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경찰은 이번 화재와 관련해 부천 원미경찰서와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를 중심으로 수사본부를 꾸렸는데요. <br /> <br />본격적인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 10시부터 수사본부 회의를 열고, 수사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화재 경위와 원인을 파악하고, 호텔 측의 안전 관리와 대처에 과실은 없었는지 등을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배민혁 (baemh07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82411514235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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