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이 경기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에도 호텔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한 경찰은 이르면 다음 주 중 중간발표를 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배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들이 노란 통제선을 치고 현장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건물 곳곳에는 깨진 유리창과 그을린 자국이 여전히 선명합니다. <br /> <br />한 투숙객은 잠시 외출했다가 호텔로 돌아와 보니 불이 나고 있었다며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대피한 투숙객 : 제가 현장에 운동하다가 왔을 때 보니까, 이미 연기가, 검은 연기가 자욱하게 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. 7층 6층에 있는 사람들이 계단으로 피신하고 있었고, 제가 한 15분 정도 (연기를) 맡았는데도 목이 부어가지고….] <br /> <br />앞서 사망자들이 일산화탄소 중독과 추락으로 숨졌다는 1차 부검 소견을 받은 경찰은 화재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한 수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당초 부천원미경찰서장을 중심으로 꾸렸던 수사본부를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장을 필두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선 서에 지방청 수사 인력까지 더해 보다 전문적이고 광범위한 수사를 이어가겠다는 취지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화재 당시 호텔에 투숙했던 이들과 호텔 관계자 등을 차례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특히 호텔 관계자들을 상대로 화재 당시 적절한 조치를 했는지와 평소 안전 관리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, 이르면 다음 주 초쯤, 화재 원인 등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도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배민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; 곽영주 이수연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배민혁 (baemh07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82418372001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