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흘 전 경기 부천시 호텔 화재로 희생된 7명의 장례 절차가 하나둘 끝나고 발인식이 시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희생자 '모욕 글'에 대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르면 이번 주 화재 원인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도 발표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신귀혜 기자! <br /> <br />네, 오늘 희생자들의 발인식이 진행된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로 경기도 부천 호텔에서 큰불이 난 지 사흘이 지났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 현장에는 희생자들을 기리는 국화꽃이 수북하게 쌓인 가운데, 사망자 7명의 발인식이 하나둘 시작됐는데요. <br /> <br />객실에 고립돼 어머니와 마지막 전화를 나눴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진 28살 희생자도 정오쯤 마지막 발걸음을 옮겼습니다. <br /> <br />희생자들의 장례 절차는 내일이면 대부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찰은 사망자와 생존자를 조롱하는 온라인 게시글에 대한 내사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평일에 호텔을 간 것을 둘러싼 원색적인 비난과 모욕이 심각한 2차 피해를 낳을 수 있다고 본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우선 게시자를 특정하고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면 정식 수사에 나설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 수사본부는 화재 원인을 규명하는 데에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객실에 머물던 투숙객이 냉방기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며 방을 바꿔달라고 요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또 누전과 같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는 감식 결과도 있는 만큼 객실 벽걸이형 에어컨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더해 구조 당시 에어 매트 설치와 관리 과정에서 문제가 있지는 않았는지도 수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르면 이번 주 경찰은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신귀혜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박경태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귀혜 (junghw504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82515552790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