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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천 화재 희생자 하나둘 마지막 발걸음...모욕글도 수사 / YTN

2024-08-25 3 Dailymotion

부천 호텔 화재 참사로 숨진 7명의 발인식이 하나둘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경찰은 인터넷에 올라온 희생자 '모욕 글'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상자 19명이 나온 부천시 호텔 화재 참사 현장. <br /> <br />노란 경찰 통제선 안에 화마에 스러진 이들을 기리는 하얀 국화가 하나둘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갑작스러운 죽음을 애도하는 마음이 모인 가운데, 희생자 7명은 마지막 발걸음을 옮겼습니다. <br /> <br />28살,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등진 딸을 떠나보내는 가족들 눈물은 마르지를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마지막 순간 객실에 고립된 채, 엄마를 찾아 숨을 못 쉬겠다고 전화했던 딸아이. <br /> <br />[김단아 / 부천 화재 희생자 (지난 22일) : 장례식 하지 말고 내가 쓴 일기 그런 거 다 버려. (야!) 그리고 구급대원들 안 올라올 것 같아. (왜!) 나 이제 죽을 거 같거든. 5분 뒤면 진짜 숨 못 쉴 것 같아. 이제 끊어.] <br /> <br />어린 딸을 가슴에 묻는 엄마의 마음은 무너져 내립니다. <br /> <br />다른 희생자들도 장례 절차를 하나둘 진행하는 가운데 경찰은 희생자를 모욕하는 인터넷 게시물에 대해서도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평일에 호텔을 간 것을 둘러싼 원색적인 비난과 모욕이 심각한 2차 피해를 낳을 수 있다고 본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 당국은 냉방기에서 누전 같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, 우선 화재 경위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호텔 직원들과 투숙객들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가 커진 배경을 들여다보고 있는데, 이르면 이번 주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현정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박경태 이동규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현정 (leehj031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82518073785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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