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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중 '이상기류' 국제사회 노출...한중 관계는 회복 신호 / YTN

2024-08-26 264 Dailymotion

중국, 북한과 접경 지역 17곳에 무선국 설치 계획 <br />북한 "주파수 간섭 우려…사전 조율도 없었다" <br />7월 UN 산하 ITU에 통보…"북중 마찰 이례적 노출" <br />6월 29일, 북한 TV 송출 돌연 러시아 위성으로 바꿔<br /><br /> <br />올해 10월 수교 75주년을 맞는 북한과 중국의 '이상기류'가 국제기구에서도 노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한동안 멀어졌던 한중 관계는 회복 신호가 뚜렷해 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압록강 너머 북한 신의주 땅이 훤히 보이는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. <br /> <br />중국은 이곳을 포함한 접경 지역 17곳에 라디오 방송용 무선국 설치 계획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주파수 간섭이 우려되고 사전 조율도 없었다며 국제전기통신연합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 산하 전문 기구에서 북중 양측의 마찰이 노출된 건 매우 드문 일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위성을 통해 TV 송출을 해오던 북한이 갑자기 러시아 위성으로 갈아탄 시점과 맞물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뿐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7일 북한의 정전 71주년 기념식엔 평양 주재 중국 대사만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외교부는 북한과 관계에 이상기류는 없다면서도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[린젠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(지난 1일) : 수시로 북중관계에 문제가 있다거나, 중국과 러시아가 북중관계를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식의 부실한 논조로 과장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후 압록강 홍수 때는 단둥에서 설치한 방벽 탓에 신의주 침수 피해가 컸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대사가 수해 지역을 찾아가 구호 지원 의향을 밝혔지만, 북한은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북러 밀착 속에 올해 상반기 중국의 대북 쌀 수출은 지난해의 10분의 1로 줄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지난 5월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 이후, 우리 정부와는 외교·경제·군사 분야까지 교류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오닝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(지난 23일) : 중국은 한국과 함께 양국 지도자의 중요한 합의를 이행하고 한중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지속하길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수교 32주년을 맞아 뚜렷해진 한중 관계 회복 신호는 올해 10월 수교 75주년을 앞둔 북한에 대한 우회적 불만 표시로 읽히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82623134679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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