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미 원전기업, 체코에 문제 제기...'K원전' 제동 걸리나? / YTN

2024-08-27 0 Dailymotion

미국 원전기업이 한국 기업의 체코 원전 건설 사업 수주를 막기 위해 체코 정부에 직접 문제를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에 일자리 만5천 개를 뺏길 거라며, 대선을 앞둔 미국 정치권을 향해서도 목소리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홍주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, 체코 정부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의 한국수력원자력을 최종 선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코바니 원자로 2기에 더해, 테믈린에서 추가 원전 2기 건설이 확정되면 협상 우선권을 주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안덕근 /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: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의 쾌거이며, 상업용 원전을 최초로 건설한 원전의 본산지 유럽에 원전을 수출하는 교두보가 마련된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그러나 최종계약 체결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가 재작년 한국의 원전 수출을 막아달라며 미국 법원에 소송을 낸 데 이어, 이번엔 체코 정부에 직접 문제를 제기한 겁니다. <br /> <br />웨스팅하우스는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원자력발전소 절반 가까이에 원천기술을 공급한 회사로, 체코 원전 건설을 놓고선 한수원, 프랑스전력공사와 경쟁했다가 탈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웨스팅하우스는 체코 반독점사무소에 낸 진정에서 한수원에는 입찰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수원이 자신들이 특허권을 보유한 기술을 활용하는 만큼, 허락 없이 체코에 기술을 이전할 권리가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자사 기술을 수출하는 데 필요한 미국 정부의 승인을 구할 법적 권리 역시 웨스팅하우스에만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한수원이 체코에 원전을 수출하게 두면, 웨스팅하우스 본사가 있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일자리 만5천 개를 뺏긴다고 한 점도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펜실베이니아는 이번 미국 대선 승패를 가를 경합 주로 꼽혀서,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이곳의 일자리 문제에 예민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웨스팅하우스는 또, 현재 진행 중인 국제 중재 결정도 내년 하반기는 돼야 나올 거라고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수원과 체코의 최종계약 시한은 내년 3월인데, 그전에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거라고 못 박은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YTN 홍주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한경희 <br />디자인: 우희석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주예 (hongkiz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82711014897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