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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비자원 "아기 요람·쿠션 17개 제품 질식사고 우려" / YTN

2024-08-27 10 Dailymotion

수면 중 영아가 갑자기 숨지는 영아돌연사증후군. 우리나라에서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영아의 수면 자세 때문에 질식에 이르는 경우가 많은데, 이 때문에 영아 수면제품 관리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되는 아기 요람 등 제품 30개를 조사해봤더니 절반이 넘는 제품에서 문제가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오동건 기자! <br /> <br />영아 수면 제품에 어떤 문제가 있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소비자원이 영아 수면용품 30개에 대해 등받이 각도 등을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17개 제품, 56.7%에서 해외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등받이 각도는 근육이 발달하지 않은 영아의 머리가 가슴 쪽으로 쏠려 기도가 막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은 10도 호주는 7도 이내로 규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소비자원 조사결과 우리나라 요람 10개 제품 모두, 쿠션 제품은 7개가 10도를 벗어났고, <br /> <br />일부 제품에선 등받이 각도가 58도까지 나타나 소비자원은 질식사고를 일으킬 우려가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베개 제품 10개는 다행히 모두 10도 이내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소비자원 관계자 말 들어보시지요. <br /> <br />[한성준 / 한국소비자원 제품안전팀장 : 등받이 각도를 검사한 결과 30개 제품 중 17개 제품이 중요한 미국 기준 10도를 초과하여 미국에서는 수면용으로 판매할 수 없는 제품으로 확인되었습니다.]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우리나라는 관련 규정 자체가 미흡하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 관련 규정은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으로 유아용 침대의 등받이 각도를 80도 이하로만 규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영아의 수면과 관련이 깊은 쿠션류와 베개에는 이마저도 적용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미국과 호주의 경우 돌연사 예방을 위해 수면용 제품엔 반드시 관련 경고 주의 사항을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, <br /> <br />우리나라는 관련 규정이 없어 조사대상 30개 제품 중 21개 제품에서 질식 위험에 대한 표시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소비자원은 관련 규정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소관부처에 안전기준 마련을 요청했고, 국가기술표준원은 올해 하반기까지 영아 수면용품에 대한 안전기준 개정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동건 (odk798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82714143504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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