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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사용 가치 높은 '폐구리' 줄줄...중국 밀수출 적발 / YTN

2024-08-28 234 Dailymotion

중국 수출 컨테이너 개봉…미신고 구리 무더기 적발 <br />수출액 축소·품목 속이고 구리 스크랩 중국 밀수출 <br />최근 2년 사이 중국 밀수출 구리 스크랩 6만8천 톤<br /><br /> <br />재사용 가치가 높은 자원인 폐구리, 이른바 구리 스크랩을 중국으로 대량 밀수출한 업체들이 세관에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2년 새 빠져나간 물량만 6만 톤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, 산업계 전반에 쓰이는 원자재인 만큼 철저한 단속이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차상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부산항에서 선적을 준비 중인 컨테이너를 세관 직원들이 붙잡아 검사합니다. <br /> <br />포대에 담긴 화물은 폐전선이나 기계 등에서 골라낸 폐구리. <br /> <br />이른바 구리 스크랩입니다. <br /> <br />세관에 허위 신고하고 중국으로 수출하려다 덜미를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으로 건너가기 직전에 세관이 적발한 구리 스크랩입니다. 세관에는 구리보다 저렴한 철 스크랩으로 신고된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세관은 국내 구리 스크랩이 중국으로 대량 유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조사에 착수해 밀수출 업체 8곳을 적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1kg에 7달러 정도인 구리 스크랩을 1달러에 수출했다고 허위 신고하고, 차액은 중국 업체로부터 가상화폐 등으로 돌려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업체는 구리보다 싼 철 스크랩을 수출했다고 신고해 매출액을 축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식으로 중국으로 넘어간 물량은 최근 2년 사이 확인된 것만 6만8천 톤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[이동현 / 부산본부세관 조사총괄국장 : (중국 수출업체가) 구리를 확보하기 위해 현금을 들고 와서 좀 더 비싼 값에 구리(스크랩)을 구매했기 때문에 국내 업자 입장에서는 더 높은 가격을 쳐주기 때문에 그쪽으로 많이 팔 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국내에서 구리 스크랩을 수집한 업체들은 매출 기록이 남는 국내 기업 대신 현금으로 사 가는 중국 수출 업체를 거래 대상으로 선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국내에서는 한 때 구리 스크랩 품귀 현상까지 빚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적발된 밀수출 업체 가운데 3곳은 중국인이 직접 운영하거나 한국인을 대표로 세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에서 구리 수요가 늘자, 한국에서 직접 물량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구리가 산업계 전반에서 쓰이는 원자재인 만큼, 세관은 국내 기업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단속을 강화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차상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차상은 (chas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82817091749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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