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라엘 "하마스 지휘관 제거"…영상 공개 <br />이스라엘, 누르샴스 난민촌에서 3일간 작전 뒤 철수 <br />이스라엘 "테러범 20명 제거"…UN "어린이 등 사망" <br />팔레스타인 "작년 10월 이후 서안지구 663명 사망"<br /><br /> <br />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군사 작전을 벌여 하마스 지휘관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테러를 예방하겠다며 공격을 계속하고 있는데, 수많은 민간인 피해를 낳은 가자지구 전쟁이 서안지구로 확대된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캄캄한 밤, 좁은 골목을 달려오던 하얀 승용차가 가로막힙니다. <br /> <br />곧바로 고성과 함께 쉴 새 없이 총성이 울리고 여기 저기 총알과 파편이 튑니다. <br /> <br />서안지구 북부 제닌 인근에서 하마스 지휘관을 제거했다며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영상입니다. <br /> <br />서안지구 중북부 누르샴스 난민촌에서도 이스라엘군이 사흘간 작전을 벌이다 철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푸아드 간남 씨가 가게를 운영하며 살던 2층짜리 집은 불에 탄 벽만 남기고 모두 파괴됐습니다. <br /> <br />[푸아드 간남 / 누르샴스 난민촌 주민 : 이스라엘 군인들이 문 앞에 폭탄을 설치하고 도화선을 연결해 저쪽으로 간 다음 터뜨렸습니다. 집도 가게도 부서졌습니다.] <br /> <br />가자지구 전쟁에 집중하던 이스라엘군은 지난 28일부터 테러를 예방하겠다며 서안지구에서 작전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동안 테러리스트 20명을 제거했다는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UN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는 사망자 가운데 장애인과 어린이가 여러 명 포함돼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서안지구에서 숨진 사람은 팔레스타인 보건부 집계로 660명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이스라엘의 공격이 점령 영구화 의도라며 반발하고 있어, 군사 작전이 오히려 테러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은경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도원 (doh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83114323309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