석굴암을 그대로 재현한 국립중앙박물관의 조명이 요즘 SNS에서 큰 화제라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아이돌 중심 팬 문화로 여겨졌던 이른바 '굿즈'의 인기가 요즘엔 공공기관 기념품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공기관, 더 크게는, 한 도시의 브랜드 이미지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굿즈의 세계로 가보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분홍 노랑 하늘색 등 다양한 색깔을 입혀두니 개성 넘치게 변한 이순신 장군 동상. <br /> <br />걸그룹 블랙핑크의 한복 무대 의상을 만든 브랜드와 함께 내놓은 '댕기 머리끈'과 파우치. <br /> <br />모두 서울의 새 브랜드에 발맞춰 탄생한 통통 튀는 서울 굿즈들입니다. <br /> <br />제가 입고 있는 건 유명 아트 작가와 협업한 티셔츠인데, 서울의 상징 서울타워가 귀엽게 그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 인기 판매품목 10위 안에 든 굿즈를 보면 이런 컵이나 에코백처럼 부담 없이 살 수 있고, 일상생활에서 쓸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들입니다. <br /> <br />단순히 예쁜 디자인에 그치지 않고 서울의 새 슬로건 '서울 마이 소울'의 다양한 아이덴티티가 상품에 녹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이라는 도시 자체를 매력적이고 독창적인 브랜드로 기억하도록 만들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[이혜진 / 서울관광재단 관광브랜드팀장 : 건강하고 쿨하고 힙하고 그리고 한류라는 이름으로 세계적으로 문화를 선도하는 그런 느낌의 서울이 담겼으면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꽃망울처럼 수줍게 닫혀있는 문을 열자 오묘한 빛을 뒤로한 본존불이 모습을 드러냅니다. <br /> <br />3D 프린터를 이용해 실제 석굴암을 110분의 1 크기로 재현한 조명입니다. <br /> <br />국립중앙박물관이 올해 공모를 통해 내놓은 새 제품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굿즈숍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% 이상 뛰었는데, <br /> <br />오프라인 매장 기준, 젊은 층이 구매자의 대다수를 차지할 정도로 굿즈 열풍을 이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도자기와 전통 모자들을 신발을 꾸미는 액세서리 '지비츠'로 만든 것처럼, <br /> <br />유물의 가치와 의미를 살리면서도 젊은 세대 취향을 반영한 재미를 더해 외국인 관광객들도 홀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에릭 드워니크 / 독일 관광객 : 다른 나라에서는 로고가 붙어있는 비슷한 기념품들이 대부분인데, 국립중앙박물관 기념품엔 독특함과 한국만의 아름다움이 녹아있어요. 너무 좋고, 어디서도 본적이 없습니다.] <br /> <br />보통 아이템 기획부터 출시까지 적게는 6개월에서 1년 정도 걸리는데, <br /> <br />늘 트렌드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승환 (ks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4083116442399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