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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땀 줄줄' 폭염에도 바글바글...'Z세대' 줄 선 곳은? / YTN

2024-08-31 118 Dailymotion

올여름 연일 신기록을 경신한 무더위 속에서 의외의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여기저기 찾아다니는 20~30대, Z세대들이었는데요, <br /> <br />그 이유가 뭘까요, 박소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불볕더위의 기세가 맹렬했던 8월 중순, 강남역 한복판에 줄을 선 사람들. <br /> <br />알고 보니 일회용 타투를 해주고 타투에 담긴 바코드를 찍으면 공짜로 햄버거를 주는 이벤트였습니다. <br /> <br />선착순이 끝나고도 줄이 이어졌는데 이유는 그저 '재밌어서'였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은택 / 경기도 수원시 : 뒷모습이 너무 재밌어서 궁금해서 바로 줄 선 거예요. 재밌어요, 신기하고.] <br /> <br />해당 매장에선 매출이 3배까지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[황성필 / 광고회사 제작팀장 : 특별한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브랜드의 새로운 제품을 맛볼 수 있는 리워드(혜택)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때아닌 대파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게임을 해서 대파 한 단씩 주고 '복고풍 장바구니' 같은 기념품을 주는 반짝 행사, 말복 더위 한낮에 누가 올까 했던 우려는 부질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나흘 동안 2만 5천 명이 다녀갔습니다. <br /> <br />[최민주 / 서울 영등포동 : 덥긴 한데 재밌어요.] <br /> <br />[장연숙 / 서울 석촌동 : 소셜미디어에서 게시물 보고 행사가 너무 귀엽고 재밌어 가지고, 이건 꼭 받아야겠다 싶어서….] <br /> <br />한 보일러 업체가 기획한 이열치열 팝업 행사도 인기였습니다. <br /> <br />사우나처럼 꾸민 공간에서 온수 온도 맞추기 같은 게임을 하고 목욕 수건, 바나나우유 등을 선물로 주자 2030 젊은 층이 2,500명 가까이 찾은 겁니다. <br /> <br />무더위, 고물가에도 재밌으면 찾아간다, 재밌으면 산다, <br /> <br />19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Z세대들의 성향과 맞물린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 최근 연구에서 생뚱맞아도 재밌게 본다, 맥락이나 의미보다 재미가 중요하다는 Z세대 응답이 다른 세대보다 높은 것과도 맥을 같이 합니다. <br /> <br />[이은희 /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: 소비를 놀이처럼 즐기는데 이 체험 소비가 굉장히 한시적이기 때문에 만족을 얻을 수 있고 그 체험하는 순간을 찍어서 인터넷에 올리거나 (하면서 즐깁니다.)" <br /> <br />일회용 타투, 대파, 바나나우유. <br /> <br />생각해보면 그리 대단하지 않은 것들인데요. <br /> <br />이런 소소한 재미, 자신만의 즐거움을 좇는 2030 세대의 특징은 다양한 문화 산업에 반영돼 갈수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소정 (soju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4090102170670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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