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원석 "’명품 가방 사건’, 수사심의위 결정 존중" <br />전 청와대 행정관 공판 전 증인신문 조기에 종료 <br />"피의자 전환 우려로 증언 거부"…"기소 염려 없다"<br /><br /> <br />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의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전직 청와대 행정관을 상대로 공판 기일 전 증인신문을 진행했지만 아무런 진술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, 이원석 검찰총장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불기소를 권고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, <br /> <br />법조계 소식,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. 김태원 기자. <br /> <br />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열린 공판 전 증인 신문에서 증인이 모든 증언을 거부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오후 2시부터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전직 청와대 행정관 신 모 씨에 대한 공판 전 증인신문은 불과 1시간여 만에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신 씨 측은 앞서 지난 5월 검찰이 자신의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 한 사실을 공개하면서, 피의자 전환될 우려가 있는 만큼 형사소송법 조항을 근거로 증언을 거부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신 씨의 당시 직무가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 가족과 관련이 있는 만큼 그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서일 뿐, 신 씨가 기소될 아무런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신 씨는 기초적인 인적사항을 묻는 부분부터 검사의 모든 질문에 대해 잇달아 증언을 거부한다고 밝혔고, <br /> <br />재판부도 신 씨가 증언할 의사가 없어 보이고, 증언 거부권은 폭 넓게 인정돼야 한다며 신 씨의 거부권 행사를 정당하다고 인정하면서 신문이 예상보다 일찍 끝난 겁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'타이이스타젯' 실소유주인 이상직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임명된 대가로 문 전 대통령 사위인 서 씨를 특혜 채용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 씨는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서 근무하며 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 가족이 태국으로 이주하는 과정을 도운 핵심 인물로 꼽히는 데요, <br /> <br />이에 사건을 수사하는 전주지검이 수차례 참고인 조사를 요청했지만 신 씨가 응하지 않아 공판 전 증인 신문을 청구해 인용된 겁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오늘 신문에서 서 씨가 관련 경력이 전혀 없는데도 항공사 고위직에 채용된 경위를 캐물으려고 했지만 신 씨가 모든 증언을 거부하면서 수사에 차질이 빚어질 거란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태원 (woni041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90916115897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