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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일 "모든 국경에서 검문"...거세지는 反이민 물결 / YTN

2024-09-09 78 Dailymotion

최근 이민자들의 흉악 범죄가 잇따르면서 정치적 위기에 몰린 독일 정부가 모든 국경에서 입국자를 검문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반이민 정서가 확산하는 가운데 목숨을 건 이주 행렬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, 독일 소도시의 축제 현장에 뛰어든 괴한이 흉기를 휘둘러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용의자는 난민센터에 거주하던 시리아 출신의 20대 청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발생한 참사는 반이민 정서에 기름을 부었고 결국, 극우정당의 승리로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[알리스 바이델 독일대안당 대표 / 지난달 27일 : 우리가 집권하면 국경은 폐쇄되고 통제될 겁니다.] <br /> <br />정치적 위기에 몰린 독일 정부는 잇따라 강화된 난민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난민의 추방을 확대하고 복지 혜택을 축소한 데 이어 이번엔 국경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4개 나라와의 국경에서 시행하는 경찰의 검문을 다음 주부터 모든 국경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인터뷰: 낸시 페저 독일 내무장관 : 현재 체코와 폴란드, 오스트리아, 스위스에 취한 것과 동일한 조치입니다. 이제 프랑스와 벨기에, 룩셈부르크, 네덜란드, 덴마크에도 같은 조치를 취할 겁니다.] <br /> <br />새로운 국경 통제는 6개월간 임시로 시행되지만, 계속 연장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반이민 폭력 시위로 홍역을 치른 영국 노동당 정부는 6개월간 만4천여 명의 불법 이주민을 추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총선을 앞둔 오스트리아에서도 반이민 정책을 앞세운 극우정당이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헤르베르트 키클 오스트리아 자유당 대표 : 무엇보다도 어떤 망명 신청도 더는 수용하지 않을 겁니다.] <br /> <br />유럽 각국의 단속이 강화될수록 중동이나 아프리카의 난민들은 더욱 위험한 경로를 선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영불해협에선 소형 보트가 전복돼 임신부를 포함한 10여 명이 목숨을 잃었고, 같은 날 리비아 앞바다에서도 2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유투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투권 (r2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91006300091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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