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이민자들의 흉악 범죄가 잇따르면서 정치적 위기에 몰린 독일 정부가 기존의 국경 통제를 확대해 모든 국경에서 입국자를 검문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낸시 페저 내무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슬람 테러와 심각한 범죄의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현재 오스트리아 등 4개 나라와의 국경에서 시행하는 임시 통제를 모든 국경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프랑스와 룩셈부르크, 네덜란드 등 5개 나라와의 국경에도 검문소가 설치됩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검문을 통해 불법 이민자나 위험 인물의 입국을 차단할 예정이며, 이에 따라 독일 국경을 넘을 때는 여권 등 신분증이 있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새로운 국경 통제는 일단 6개월간 시행되며, 올해 연말쯤까지 예정된 기존 국경 통제는 연장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유럽연합 25개 회원국 등이 가입한 솅겐조약은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고 있지만,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있는 경우 임시로 국경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오스트리아 정부는 "독일이 돌려보낸 사람들을 아무도 받아들이지 않겠다"며 독일의 통제 강화 조치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오스트리아 국경은 독일로 향하는 중동 출신 난민들의 주요 이동 경로입니다. <br /> <br />독일 정치권에선 독일로 유입되는 난민 자체를 획기적으로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투권 (r2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91002074372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