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에서 승부조작 혐의로 공안에 구금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후, 가까스로 한국에 돌아와 K리그에 복귀한 손준호 선수. <br /> <br />결백을 주장하던 손 선수에게 또다시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전해졌죠. <br /> <br />중국 프로축구협회로부터 영구제명 징계를 받은 겁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손준호 선수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되짚어 볼까요? <br /> <br />중국의 프로축구팀 산둥 타이산에서 뛰던 손 선수, 지난해 5월 중국 상하이에서 우리나라로 귀국하려다가 공안에 연행됩니다. <br /> <br />혐의는 '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'. <br /> <br />승부조작을 위해 돈을 받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무려 10개월 동안 구금된 상태에서 조사를 받아 온 손 선수는 올해 3월 풀려나 한국으로 돌아오게 됩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지난 6월, K리그1의 수원FC 유니폼을 입게 됐고요, 지난달에는 복귀 골까지 터뜨리며 국가대표 복귀에 대한 기대까지 받는 상황이었는데요, <br /> <br />바로 어제 중국축구협회의 영구 제명 징계를 받게 된 겁니다. <br /> <br />중국축구협회 징계니까, 중국에서만 안 뛰면 되는 거 아니냐 생각할 수도 있지만 선수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현재로서는 중국 내에서만 해당하는 것인데 중국 축구협회가 이 문제를 자기네서만 끝내지는 않을 것 같아요. 상급 단체인 피파로 올리게 되면 우리나라를 포함을 해서 전 세계에 다 모든 축구를 하는 곳은 피파의 영향력 아래에 있죠. 그래서 만약에 이게 피파에 보고된다면 손준호 선수는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어디에서도 축구선수 생활을 할 수 없게 됩니다. <br /> <br />중국축구협회의 결정이 나온 이후 "황당하다"는 입장을 냈던 손준호 선수. <br /> <br />잠시 뒤에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경철 (nkc80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4091114483627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