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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사원 "MBC 방만경영 수백억 손실...방문진, 알고도 방치" / YTN

2024-09-11 36 Dailymotion

MBC 최대 주주이자 관리·감독 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, '방문진'이 MBC의 방만 경영을 방치했다는 내용의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MBC는 방문진의 사전 승인 없이 국내외 투자를 강행해 수백억 원대 손실을 냈는데, 방문진이 이를 뒤늦게 알고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게 감사원의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감사원이 감사보고서를 공개한 방송문화진흥회의 'MBC 방만 경영 관리·감독' 의혹은 6가지로, 대부분 방문진의 조치가 적절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MBC가 사전 협의 지침을 어긴 사실을 뒤늦게 파악하고도, 방문진이 적정한 조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본 겁니다. <br /> <br />먼저 MBC는 미국 리조트 개발 펀드에 105억 원을 투자했다가 전액 손실이 발생했는데, 방문진은 문제점을 보고받고도 방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또 MBC가 여수 테마파크 등 국내 사업도 무리하게 추진해 100억 원대의 손실을 냈지만, 역시 감사원은 방문진의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가 부족했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MBC가 책임자인 대표이사와 담당 이사에게 문책 경고와 기관경고를 했다고 보고하자, 방문진이 이를 그대로 수용한 겁니다. <br /> <br />또 사내근로복지기금 과잉 출연 논란도 방치됐고, 적자경영 등을 보고받고도 정상화 방안 이행 여부를 점검하거나 새로운 방안 마련을 요구한 사실이 없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방문진은 자율적 경영사항에 불과하거나 적절한 관리·감독이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은 방송문화진흥회법과 상법에 따라 MBC 경영에 대한 관리·감독 등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도록 방문진에 주의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방문진이 감사자료 제출 요구에 불응하고 이사회 회의 자료를 MBC가 회수해 가게 하거나 폐기하는 등 공공기록물법을 위반한 점에 대해서도 주의 조치를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마영후 <br />디자인: 김진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91122393601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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