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로축구 수원FC가 '손준호 사태' 이후 구심점을 잃고 흔들리며 속절없이 2연패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는 안방 '빗속 혈투' 끝에 세징야의 극장 골로 귀한 무승부를 챙겼습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에서 승부조작에 연루돼 실형을 살고도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리더 역할을 했던 손준호. <br /> <br />중국의 영구제명 징계와 의혹투성이 기자회견, 계약해지까지, 폭풍 같은 시간을 보내며 수원FC는 크게 휘청였습니다. <br /> <br />[김은중 / 수원FC 감독 : 선수들이 여러 가지로 충격이 컸던 것 같아요. 이 또한 우리 스스로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고….] <br /> <br />전북전에서 당한 0대 6 대패의 아픔이 채 아물기도 전에, 수원FC는 김천에 일격을 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는 네 골, 또 대량 실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20세 월드컵 4강 주역, 이승원에게 혼전 상황 K리그 데뷔골을 헌납했고, <br /> <br />김승섭의 헤더에도 속수무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천은 이동경의 코너킥을 박상혁이 머리로 연결하며 또 한 점을 달아났고, <br /> <br />이동경이 시즌 10호 골로 대미를 장식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원FC는 지동원과 안데르손이 전·후반 한 골씩 추격에 나섰지만, 경기를 뒤집는 데는 역부족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수원FC는 안방 2대 4 패배로 '손준호 사태' 이후 2연패에 빠진 반면, 김천은 5연패 뒤 2연승으로 선두 울산에 승점 1점 차, 2위로 올라섰습니다. <br /> <br />[이승원 / 김천 공격수 : 앞으로도 계속 할 수 있는 만큼 올라갈 거고, 아직 여유롭다기보다는 저희가 남은 경기 준비 잘해서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대구는 승리만큼 짜릿한 무승부를 챙겼습니다. <br /> <br />후반 추가 시간 7분이 다 지나 빗속 안방 관중이 마음 졸이던 시점, '대구의 왕' 세징야가 오른발로 서울 골망을 흔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승점 1을 챙긴 대구가 9위로 강등권에서 탈출했지만, 일류첸코의 골로 앞서던 서울은 3경기 연속 승리를 따지 못하고 5위에 머물렀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은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최연호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은지 (zone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4092201545147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