군, 북 쓰레기 풍선에 "선 넘으면 군사조치 시행" <br />군 "망신스럽고 치졸…남남갈등 유발하려는 행위" <br />북, 올해 22차례에 걸쳐 5천5백여 개 풍선 부양 <br />합참 "북한, 밤사이 120여 개 쓰레기 풍선 부양"<br /><br /> <br />우리 군은 북한이 어제저녁부터 쓰레기 풍선 120여 개를 날려 보냈다며 남남갈등을 유발하는 저급한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선을 넘었다고 판단되면 군사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수현 기자! <br /> <br />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에 군 당국이 강경한 입장을 내놓았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군 당국은 북한이 우리 쪽으로 날려 보내는 쓰레기 풍선에 대해, 국민 안전에 심각한 위해가 발생하거나 선을 넘었다고 판단될 경우 단호한 군사적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이 오늘 브리핑에서 말한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합참은 북한의 쓰레기 풍선 부양은 국제적으로 망신스럽고 치졸한 행위로 우리 국민에게 불편과 불안감을 조성해 남남갈등을 유발하려는 저급한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지난 5월 28일부터 오늘까지 22차례에 걸쳐 모두 5천 5백여 개의 쓰레기 풍선을 부양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저녁부터 오늘 아침까지 띄운 쓰레기 풍선은 120여 개로 식별됐고, 경기와 서울 지역에서 30여 개가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내용물은 종이류, 비닐, 플라스틱병 등 생활 쓰레기이며 분석 결과 안전에 크게 위해가 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수도권 곳곳에서 북한이 날린 쓰레기 풍선을 목격했다는 사진과 영상 제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에 제보로 들어온 영상을 보면 인천공항 위로 쓰레기 풍선이 떠 있고 활주로에 잔해물도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이 때문에 공항에서는 한때 항공기 이착륙이 중지됐다가 재개되기를 반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항을 비롯해 수도권 곳곳에서 하늘에 흰색 둥근 물체가 찍힌 사진과 함께, 쓰레기 풍선과 관련된 제보가 오전 시간대에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92311481065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