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 각국 정상급 지도자들이 모여 국제사회 현안을 논의하는 제79차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 일반토의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30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일반토의에서는 1년이 돼 가는 가자지구 전쟁과 2년 넘게 이어지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핵심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개막연설에 나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최근 전면전 위기로 치닫고 있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충돌에 대해 "레바논과 이스라엘, 그리고 전 세계 사람들은 레바논이 또 다른 가자지구가 되는 것을 감당할 수 없다"며 양측의 자제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첫 번째 연설자로 나선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은 "국제사회의 분쟁과 전략적 경쟁이 놀라울 정도로 격화되는 것을 보고 있지만 이를 막거나 관련자를 처벌할 수 있는 유엔 기구는 부족하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총회 일반토의는 유엔 193개 회원국 정상과 총리, 장관 등 대표들이 총회장 연단에 올라 약 15분간 글로벌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다자간 외교무대입니다. <br /> <br />전쟁 중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현지 시간 오는 26일 일반토의 연설이 예정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러시아와의 전쟁 발발 이후 3번째로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에 참석했는데 이에 앞서 우크라이나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도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대표로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총회에 참석해 오는 28일 연설합니다. <br /> <br />한국 정부 대표로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뉴욕을 방문해 오는 27일 총회 일반토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안보리 공개토의와 평화구축위원회 장관급 회의 등에 참석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92503242982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