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태원 참사 대응 부실 혐의로 재판을 받은 박희영 용산구청장에게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되자 유가족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가족들은 선고 이후 박 구청장이 법원을 나서자 차량을 막아서고 바닥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며 이같이 항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1심 재판부가 성수대교나 삼풍백화점 붕괴 등 과거 대형 참사에서 공무원들의 재난 관리 책임을 인정한 기존 사법부의 판단과 달리 박 구청장 등 구청 관계자들에게 면죄부를 줬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핼러윈 데이 당시 인파 운집 가능성을 몰랐다는 박 구청장 등의 주장은 무지와 무관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무죄의 근거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책임자들을 처벌한다고 해서 유가족의 비통함이 치유되거나 희생자가 살아 돌아올 수는 없겠지만, 엄중한 처벌이 없다면 참사는 또다시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검찰의 즉각적인 항소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1심 판결과 관련해 판결문을 검토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예진 (imyj77@ytn.co.kr)<br />촬영기자 유준석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93019272668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