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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육부, 서울의대 고강도 감사 착수...의료계 "협박 취소해야" / YTN

2024-10-02 2,297 Dailymotion

교육부, 서울대 의대 고강도 감사…인력 12명 투입 <br />"서울의대 학생 7백 명 집단 휴학 승인 절차 감사" <br />전국 의대 40곳에 경고 공문…의료계, 즉각 반발<br /><br /> <br />의대 증원에 반발해 학생들이 낸 집단 휴학계를 처음으로 승인한 서울대 의대를 상대로 교육부가 고강도 감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는 전국 의대에 휴학을 승인하지 말라는 경고 공문도 보냈는데, 의료계는 협박성 조치를 취소해야 한다고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교육부 관계자들이 서울대 관악캠퍼스 본관 교무처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의 '동맹 휴학 불가 방침'을 따르지 않고, 서울대 의대가 학생 700여 명의 휴학계를 승인한 절차에 문제가 없는지 따져보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[교육부 감사 관계자 : (혹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실 건지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.)] <br /> <br />감사 인력 12명을 투입해 대규모 감사에 나선 교육부는 하자가 발견되면 엄중히 문책하겠다며, 고강도 감사를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휴학 허가가 추가로 이뤄질 경우 의사 결정 과정을 점검할 거라는 공문도 전국 의대에 발송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서울대 발 '도미노 휴학 승인'에 동참하지 말란 공개 경고인데, 의료계는 즉각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의 부당한 현장 감사에 유감을 표한다며, 반년 넘게 수업을 빠진 의대생들이 제대로 교육받지 않은 채 의사가 될 순 없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교과 과정 이수가 안 된 의대생을 진급시키는 대학을 감사하는 게 상식이라며, 협박성 조치를 즉각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종태 / 한국의대·의전원협회 이사장 : 대학의 자율적 학사 운영에 대한 것은 학장이 가지고 있습니다. 교육부가 감사를 중단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저희의 호소를 한 번 심각하게 받아주시길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추가 휴학 승인을 막겠다는 정부의 엄포성 감사에도 불구하고, 일부 의대는 휴학 신청을 승인할지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의대생이 지금 돌아오더라도 내년 2월까지 1년 치 교육을 몰아서 하는 건 현실적으로 무리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선 올해 정상적 학사 운영이 어려워진 만큼, 내년 신입생과 복학생 7천5백 명이 한꺼번에 수업을 듣는 상황을 대비해야 한단 의견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복잡한 셈법 속에 교육부의 서울의대 감사 결과와 조치에 따라 의정 갈등 수위가 더욱 고조될 여지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민석 (e-mansoo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00221561334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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