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는 12일 주요 서방국가 정상들이 독일에 모여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논의합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승인하는 즉시 보복하겠다고 다시 경고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러시아의 유도 폭탄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하르키우, <br /> <br />건물 일부가 불타고 유리창도 산산조각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간 어제 오후 러시아군이 유도폭탄을 투하하면서 어린이를 포함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[나탈리아 쿠도바 / 지역 주민 : 무언가 날아가는 소리가 들려서 아이를 안고 건물 뒤 구덩이로 도망쳤어요. 앉아서 아이를 보호하고 있었는데 산산이 부서지는 소리가 들리더니 유리 파편이 사방에 널려 있었어요. 그리고 그게 끝이었죠.] <br /> <br />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최전방 도시 토레츠크 외곽에도 진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토레츠크가 함락되면 러시아군은 동부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주요 병참로를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핵심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<br /> <br />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가 가장 혹독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며 추가 지원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르크 뤼터 / 나토 사무총장 :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나토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입니다. 나토가 할 수 있는 일은 충분한 군사 지원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힘을 강화하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오는 12일 독일에서 미국, 영국, 프랑스 등 주요 서방국가 정상들이 모여 군사적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추가 지원 가운데 장거리 미사일 사용 승인 여부가 관심인데 <br /> <br />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 장관은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승인하는 즉시 보복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알렉산드르 그루시코 외무 차관도 러시아와 나토의 직접 충돌할 위험이 커졌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러시아와 나토 사이의 소위 핫라인 등 대화 채널은 긴장 완화보다는 비상사태를 위한 것이라고 밝혀 평화적 해결은 여전히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송보현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지영 (kjyou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00905563673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