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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 장거리 무기 허용에 우크라 새 국면...러 "3차 대전" 경고 / YTN

2024-11-18 7,314 Dailymotion

오늘(19일)로 우크라이나 전쟁 천일이 된 가운데,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허용하면서 전쟁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함께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유럽 국가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러시아는 3차 대전까지 거론하며 강하게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런던에서 조수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파손된 차량에서 불길과 함께 짙은 연기가 치솟고, 길바닥에서는 부상자 응급 처치가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를 또다시 공습하며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천일. <br /> <br />러시아의 공세가 강화되는 가운데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허가했다는 보도로 전쟁은 새 국면을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과 네덜란드 등 EU 주요 회원국들은 미국의 결정이 현시점에서 적절한 조치였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EU 외교수장은 EU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무기 사용도 승인해야 한다고 회원국들에 촉구했고, 프랑스는 이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호세프 보렐 /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: 우리가 제공한 무기로 우크라이나가 화살을 막을 뿐 아니라 궁수를 맞출 수 있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서방의 무기 지원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에 대해 낙관하기엔 이르다는 지적도 잇따릅니다. <br /> <br />영국 BBC는 러시아가 전투기 등 미국의 미사일 사정권 밖으로 이동시켰기 때문에 전세를 역전하기엔 부족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정치권에서는 3차 대전 경고도 나왔는데, 크렘린궁은 미국의 개입이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며 바이든의 결정은 불에 기름을 붓고 긴장을 고조시키려는 의도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서방의 무기로 공격하는 것은 러시아와 전쟁하겠다는 의미라고 한 푸틴의 발언을 상기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[블라디미르 푸틴 / 러시아 대통령 (지난 9월) : 우리는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대한 침략 행위가 있으면 핵무기를 사용할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바이든 정부의 미사일 제한 해제는 트럼프 정부 출범을 두 달 앞두고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전쟁을 끝내겠다고 약속한 트럼프 당선인이 이 조치를 이어받을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: 신해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11905045677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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