채권 WGBI 편입, 일부 예상 빗나간 ’깜짝’ 성공 <br />국채통합계좌 개통·외환시장 개장 연장 등 준비 <br />올해만 9번 해외 투자자 설명회 개최<br /><br /> <br />어제 우리나라의 세계채권지수, WGBI 편입은 채권 시장 선진화의 큰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면 우리 주식시장의 숙원인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은 언제 가능할까요? <br /> <br />이승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은 내년에나 세계국채지수, WGBI에 편입될 것이라는 해외 기관들의 전망이 빗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와 관련 기관이 똘똘 뭉쳐 1년 반 만에 외국 투자자와 우리 국채시장을 잇는 고속도로 격인 국채통합계좌를 개통했고, 외환시장 개장도 새벽 2까지로 연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올해만 9번 해외 국채 투자기관 대상 설명회를 열었고, 지수 추종자금의 30%를 차지하는 일본계 투자자 백 곳과도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[최상목 /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: 국채 시장의 선진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 의지가 굉장히 크다, 한국 정부의 이런 의지들을 잘 설명한 것이 제 생각으로는 저희한테 기회가 좀 빨리 오지 않았나.] <br /> <br />지난해 국채 이자 비용이 23조 원에 이른 가운데 내년 순발행액만 83조7천억 원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내년 11월 WGBI 편입으로 순차적으로 75조 원에 이르는 투자 자금이 유입되면 국채 금리가 떨어지면서 발행 여력이 더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나아가 시중 금리와 환율 안정에도 도움이 됩니다. <br /> <br />채권 시장은 새 전기를 맞게 됐지만 주식 시장의 경우 숙원인 MSCI 선진국 지수 편입과 관련해 후보군인 관찰대상국에서도 탈락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MSCI는 지난 6월 연례 시장 분류에서 한국에 대해 공매도 금지로 외국인의 시장 접근성이 제한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내년 3월 공매도 재개를 천명하고 있지만 역외 외환시장 개설 요구에 대한 대응이 숙제도 남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호 /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산업본부장 : 역외 외환시장의 오픈은 과거에 외환시장 위기의 트라우마가 있기 때문에 쉽지는 않다. 하지만 우리나라가 외환에 대한 선물환 시장이 상당히 발달돼 있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외환 딜링에 있어 하등에 문제도 없다, 이런 부분들을 잘 설득을 해나갈 필요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려면 관찰대상국에 1년 이상 올라야 하는데, 내년에 관찰대상국에 오르고, 가장 빠른 시일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은 (se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101015060233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