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마스 수장 신와르 사살 이후에도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에 대한 공습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랍권에서 신와르를 영웅화하자 이스라엘군은 신와르의 이미지를 깎아내리는 영상 등을 잇따라 공개하며 차단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윤현숙 기자,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민간인 피해가 많다고 하는데 먼저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수장 야히야 신와르를 사살한 뒤에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습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마스 측은 현지시간 19일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 라히아에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최소 73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마스는 주택 여러 채가 폭격을 받았다며 사망자 외에도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, 대부분이 여성과 어린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마스 언론은 "대량 학살과 인종 청소를 위한 전쟁"이라며 이스라엘에 의한 끔찍한 학살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보도를 확인하고 있다면서도 하마스가 수치를 과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은 하마스 측의 발표가 자신들이 확보한 초기 정보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하마스와 헤즈볼라 등 이른바 아랍권 '저항의 축'이 신와르 죽음을 애도하면서 단결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이 신와르 영상을 추가로 공개하면서 이런 분위기 차단에 나섰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스라엘군은 신와르가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기습 공격 전날 땅굴로 숨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은 신와르와 가족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찍힌 폐쇄회로 TV 영상을 공개하고 "잔인한 학살 전날 밤에도 신와르는 자신과 가족의 생존을 위해 바빴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이 공개한 3분 9초짜리 영상은 지난해 10월 6일 밤부터 그다음 날 새벽에 찍은 것을 편집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신와르와 여성 1명, 어린이 2명이 땅굴 안에서 생수통과 음식물, tv 등을 옮기는 모습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은 이 영상을 몇 달 전 가자지구에서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, 이스라엘군은 지난 16일 신와르 사살 당시 탱크의 건물 포격 영상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이 지상 건물 안에 있는 신와르를 조준한 뒤 포격하는 장면입니다. <br /> <br />당초 이스라엘군이 신와르 사살과 관련해 가장 먼저 공개했던 영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현숙 (yunhs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02009563417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