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선을 보름 앞두고 60세 생일을 맞은 해리스 미 부통령이 조지아 흑인 교회를 찾아 최근 지지율을 회복한 흑인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했습니다. <br /> <br />맥도날드에서 친서민 행보에 나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유세에서 욕설에 저속한 표현으로 선을 넘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홍상희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"해피 버스데이" <br /> <br />조지아주 스톤크레스트의 교회에서 생일 축하 노래가 울려 퍼집니다. <br /> <br />선거 유세 중 환갑을 맞은 해리스 부통령, 이번 대선의 열쇠를 쥔 경합주 조지아에서 최근 지지율을 회복한 흑인 유권자들에게 투표를 호소합니다. <br /> <br />[카멀라 해리스 / 미국 부통령 : 우리는 어떤 나라에서 살기를 원하나요? 혼돈과 두려움, 증오의 나라입니까, 아니면 자유와 연민, 정의의 나라입니까? 그 질문에 답할 수 있는 힘이 우리에게 있습니다. 말뿐만 아니라 행동과 투표를 통해 답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주요 경합주의 사전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잇따라 갈아치우면서, 조지아주 교회를 돌며 흑인 기독교 신자들의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낯선 사람을 도왔던 '선한 사마리아인'의 비유를 들고, 미국의 분열과 혐오, 공포를 조장하는 사람이 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카멀라 해리스/미 부통령 : 우리는 낯선 사람의 얼굴에서 이웃을 보아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는 지도자를 가지고 있습니까?] <br /> <br />역시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주의 맥도날드에서 감자 튀김을 만들며 유권자에게 다가간 트럼프 전 대통령도 해리스 부통령에게 생일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. <br /> <br />[트럼프 녹취 : 카멀라, 생일 축하해요 : 문제는 전날 유세에서의 발언, 펜실베이니아주 지역 출신의 전설적 골퍼 아널드 파머 이야기를 늘어놓다 갑자기 신체 부위를 언급하며 저속한 표현을 이어갔습니다.]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/미국 전 대통령 : 이 남자(아널드 파머)는 상남자였어요. 강하고 터프했죠. 여기 아주 교양있는 여성들이 있지만 과거에는 여성들이 아널드 파머를 남자로 바라보곤 했죠. 그는 정말 특별했어요.]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/미국 전 대통령 : 여러분은 카멀라 해리스에게 이제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말해야 합니다. 우리는 당신을 참을 수 없고, 당신은 최악의 부통령이라고 말이죠.] <br /> <br />파이낸셜타임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잇따른 저속한 발언이 정신 상태에 대한 우려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상희 (hongkiz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02109181762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