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 본토 미사일 공격 허용·맞파병은 이견 여전 <br />우크라이나 지원에 비판적인 극우정당 약진도 부담 <br />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되면 극적인 전환 가능성<br /><br /> <br />북한군 파병이 공식적으로 확인되면서 독일과 오스트리아는 자국 주재 북한 대사를 불러 항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던 북대서양조약기구, 나토가 어떤 대응 조치를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대서양조약기구, 나토도 북한군 파병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 중대한 긴장 고조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독일 외무부는 북한 대사 대리를 소환해 파병에 항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 주재 북한대사관에는 지난해 11월 박남영 대사가 귀임한 이후 소수만 상주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스트리아도 북한 대사를 소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토는 북한군 파병이 유럽을 넘어 인도·태평양 지역에까지 영향을 주는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 : 북한의 행동은 북한과 중국 관계에 영향을 미칩니다. 이런 측면에서 중국과 러시아, 인도와 중국, 인도와 러시아 관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대응 조치를 취할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미국이 예고한 추가 제재에 보조를 맞출 가능성은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소통보좌관 : 며칠 내로 러시아 바깥의 우크라이나 전쟁 조력자들을 겨냥해 중대한 제재 조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러시아가 전술핵 카드까지 거론하는 상황에서 그 이상의 조치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장거리 미사일의 러시아 본토 타격 허용이나 유럽 국가들의 맞파병을 놓고는 의견 차이가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, 프랑스와 독일 등에선 우크라이나 지원에 비판적인 극우정당들의 입김이 한층 강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대선 결과도 중요한 변수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, 극적인 전환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/ 지난 14일 : 바이든은 1년 넘게 푸틴과 대화도 하지 않았고, 아무것도 모릅니다. 이건 끝나야 하는 전쟁이고 우리는 끝낼 겁니다.] <br /> <br />결국,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선에 배치되는 상황을 봐가며 최대한 신중을 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유투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투권 (r2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02411471766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