푸틴, ’북한 파병’ 부인 않자…북한도 간접 시인 <br />북, 러 파병설에 "국제법 규범 부합하는 행동일 것" <br />"국방성 하는 일 관여 안 한다"…명시적 확인 피해 <br />입증 영상 잇달아…"불법 파병 지적에 차단 나서"<br /><br /> <br />북한이 러시아에 파병한 사실을 간접적으로 시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외무성 관리가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, 그런 일이 있다면, 국제법적 규범에 부합되는 행동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의 러시아 파병설에 '우리의 일'이라며 부인하지 않는 듯한 발언을 내놓자, <br /> <br />북한 외무성 김정규 러시아 담당 부상도 응답하듯, 입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 부상은 조선중앙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파병설에 대해 "그러한 일이 있다면, 국제법 규범에 부합하는 행동일 것으로 생각한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그것을 불법적인 것으로 묘사하고 싶어 하는 세력들은 분명히 존재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외무성은 국방성이 하는 일에 직접 관여하지 않는다면서, 파병에 대해 명시적인 확인을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사회가 북한의 파병 사실을 발표한 뒤, 북한이 직접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파병을 입증하는 영상 등이 잇달아 나오면서, 더는 피할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,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국제사회의 지적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양무진 /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: 파병설이 불법이라는 부분에 대해서, 여론 악화 확산을 차단하는 의도도 있고 북러 간에 파병설과 관련해서 수위 조절을 한 것이 아니겠나, 이렇게 분석합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, 북한군의 우크라이나전 전선 투입 역시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SNS를 통해 "러시아로 파견된 북한군이 오는 27∼28일쯤, 전투지역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한다"며 강력한 압박을 서방에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기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기완 (parkkw061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02601033342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