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식물을 키워 수목원으로 공급하는 농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멸위기에 놓인 지방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북 봉화군의 한 농가. <br /> <br />비닐하우스 안에 형형색색 꽃과 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'자생식물'입니다. <br /> <br />기르기 쉽지 않지만, 수목 전문가들이 나와 방법을 알려주면서 재배 방법을 익혔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을진 / 경북 봉화군 석포면 : 농민들한테서는 잘 키우는 것도 좋지만 판매하는 게 상당히 중요한데, 판매 걱정을 안 하고 재배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좋은 장점입니다. 재배 기술 교육도 수시로 해주니까 재배 기술이 굉장히 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렇게 길러진 식물들은 가까운 거리에 있는 수목원으로 향합니다. <br /> <br />'자생 꽃축제'가 열리는 곳인데, 특유의 향과 다채로운 모습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끕니다. <br /> <br />[박천숙, 정덕재 / 수원시 영화동 : 한국 자생 식물 꽃들이 이렇게 예쁜지 몰랐어요. 와보니까 너무 좋고 공기도 너무 좋고 참 좋습니다.] <br /> <br />수목원 주변 농가에서 자생식물 재배를 위탁하는 사업은 지난 2019년에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20가구로 출발한 농가는 4배 가까이 확대됐고, 일자리는 8배, 계약금액도 2배나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심상택 /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 :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 임·농가와 함께 자생식물을 활용한 지역축제 개최 등 지역 상생모델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수목원을 장식하는 아름다운 우리 자생식물이 활력을 잃어가는 지역을 되살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;최계영, 김광현 <br />디자인;김효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경 (kimmin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4102711280236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