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"누구도 세금 인상을 원치 않지만 우리는 국가가 처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"며 이번 주 공개될 내년도 예산안에 증세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타머 총리는 오는 30일 노동당 정부의 첫 재정계획과 예산안 발표에 앞서 현지시간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세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타머 총리는 "지금은 경제가 괜찮았지만 공공 서비스가 열악했던 1997년도 아니고, 공공 서비스는 강했지만 재정이 약했던 2010년도 아니다"라며 취약한 공공 서비스와 재정 위기 모두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근로자의 소득세나 국민보험료, 부가가치세를 인상하지 않겠다는 총선 공약을 거론하면서 "그 약속을 지키려고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정부가 어떤 세목의 세금을 인상할 것인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으나 일각에서는 고용주의 국민보험 부담금 인상, 유류세 인상 등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스타머 총리는 이번 예산안 이후에도 추가 증세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엔 "우리는 무엇이 다가올지 모르기 때문에 다시는 세금 조정이 없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영진 (yj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02823013370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