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정치권에선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대응해 국제사회와 단계별 조치를 논의하겠다는 정부 방침이 적절한지를 두고 논쟁이 격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건희 여사 문제 해법을 놓곤 여권 내 잡음이 이어지는 가운데, 야당은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 명태균 씨의 추가 녹취를 고리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나혜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북한군 파병에 대한 우리 정부 대응을 두고 여야 평가가 엇갈리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단 한목소리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규탄하곤 있지만, 우크라이나에 군 참관단을 파견하거나 살상 무기 지원을 검토할 수 있다는 정부 기류를 두곤 이견을 노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우리 정부가 북한군 파병에 대응하기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, 나토를 비롯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이란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추경호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는데 야당은 북한의 안보 위협 책임을 우리 정부에 뒤집어씌우고 있다며 김정은이 활짝 웃을 모략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민주당은 우크라이나 살상 무기 지원 같은 문제는 한반도 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신중히 대처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내에선 왜 남의 나라 전쟁에 끼어들어 대결을 조장하느냐며, 혹시 정부가 국내의 정치적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대외적 위기를 활용하는 게 아니냐는 의심 섞인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는 지금 국가정보원을 상대로 비공개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는데, 이 문제를 두고 갑론을박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도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명태균 씨의 추가 녹취가 공개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해당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 책임자, 강혜경 씨 측이 명태균 씨와의 추가 통화 녹음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 씨는 명 씨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측을 위해 여론조사를 해주고, 그 대가로 2022년 6월 재보궐선거 당시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받아왔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에 새로 공개된 통화 녹취는 당시 재보선 공천 발표를 8일 앞둔 2022년 5월 2일 녹음된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명 씨는 당시 통화에서 "오늘 여사에게 전화가 왔는데 자신에게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나혜인 (nahi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02911483113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