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방거점국립대 총장들이 의대생들의 휴학계를 대학이 자율적으로 승인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하자, 교육부가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년 복귀가 전제돼야 휴학을 승인할 수 있다던 기존 방침을 철회한 건데, 이 같은 입장 변화가 여야 의정협의체 구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백종규 기자! <br /> <br />교육부가 그동안의 입장을 바꿔 의대생의 개인적 사유에 의한 휴학신청을 대학 자율 판단에 따라 승인하라고 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교육부가 입장 변화를 보인 건데요, <br /> <br />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 오후 1시 반부터 의과대학을 운영하는 40개 대학 총장들과 비공개 영상 회의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교육부는 학생들이 개인적인 사유로 신청한 휴학에 대해서는 대학의 자율 판단에 맡겨 승인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내년 복귀가 전제돼야 휴학을 승인할 수 있다던 기존 방침을 철회한 겁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가 의대증원에 반발해 휴학계를 낸 의대생들의 휴학을 승인한 것은 8개월여 만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의대생 복귀와 학사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는데, 이후 정부가 입장을 바꾼 겁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는 대학 현장과 국회 등 사회 각계의 의견을 대승적인 차원에서 수용하기로 하고 의대 학사 정상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교육부는 지난 6일 동맹휴학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고 내년 1학기 복귀를 약속할 경우에만 조건부로 휴학을 승인하도록 각 대학에 지침을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후에도 의대생들은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지난달 22일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, 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전제 조건으로 의대생의 휴학 승인을 내걸었는데요. <br /> <br />여기에 어제 국가거점국립대 총장들 역시 의대생들이 개인적인 사유로 제출한 휴학원을 대학별 여건에 맞춰 자율적으로 승인할 수 있게 해달라고 교육부에 건의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지난 1학기부터 의대생들이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 속에 대부분 대학은 유급 마지노선을 이번 달 말로 잡고 있었는데, <br /> <br />일단 교육부의 이번 결정으로 학생들은 대규모 유급과 제적을 피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간담회에 참석한 총장들은 정부가 학교 현장의 요구를 수용한 것을 환영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백종규 (jongkyu8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02918000053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