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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육부 "대학 자율 휴학 승인 허용"...협의체 출범 탄력받나 / YTN

2024-10-29 149 Dailymotion

교육부가 의대생들의 휴학 승인을 대학 자율에 맡기기로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기존 방침에서 한발 물러나며 의료 단체와 대학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하기로 한 건데요. <br /> <br />전제 조건이 해결된 만큼 앞으로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염혜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교육부가 기존의 조건부 휴학 승인 방침을 철회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의과 대학을 운영하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는데,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의대생들의 휴학 승인을 대학의 자율에 맡기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동맹휴학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, 내년 1학기 복귀를 전제로 승인하겠다던 기존의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거점 국립대 총장들은 이대로 가면 대규모 유급, 제적이 우려된다며 조건 없는 휴학 승인을 건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가 이를 수용하면서, 이제 의대생들은 올해 1학기와 2학기 휴학을 인정받고 내년에 기존 학년으로 복학할 수 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현재 상당수 의대 학칙에는 연속해서 2학기를 초과해 휴학을 할 수 없게 돼 있어서 대부분 내년 1학기에는 복귀를 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이번 조치로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에 탄력이 붙길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, 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내걸었던 전제 조건이 해결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의료계의 반응은 여전히 시큰둥합니다. <br /> <br />당사자인 의대생들은 변한 것은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당초 적법하게 냈던 휴학을 막고 있었던 건 교육부라며 승인은 당연한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대 증원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돌아오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셈입니다. <br /> <br />강희경 서울의대·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장도 정부가 법적 다툼을 우려해 휴학 인정을 한 것으로 본다며 이것 자체로 학생들이 돌아올 동력이 생기진 않을 거라고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한걸음 물러선 정부의 결단이 실타래처럼 꼬인 의정갈등 해소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염혜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;전자인 <br />디자인;김진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염혜원 (hye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02921364203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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