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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서울팅' 무산되니 이번엔 '세빛팅'? [앵커리포트] / YTN

2024-10-30 258 Dailymotion

지난해 서울시에서는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미혼 남녀의 만남을 주선하는 서울팅 사업을 추진했다가 <br /> <br />탁상행정이라는 비판 여론에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는 일이 있었는데요, <br /> <br />그런데 이와 아주 유사한 행사가 다음달 한강 세빛섬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'서울팅의 부활이 아니냐'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설렘, in 한강' 서울시에 거주하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하고 있고요, 대상자들은 한강 요트 투어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한 뒤 커플이 된 이들에게는 총액 1000만 원 한도 내에서 데이트권이 제공됩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지난해 무산된 서울팅과 뭐가 다르냐는 지적이 나오는 건데요, <br /> <br />서울시에서는 이번 행사가 지난해처럼 저출생 대책이 아닌 말 그대로 청년들의 만남의 장이라는 걸 강조하고 있고요, <br /> <br />시 예산이 아니라 우리카드의 후원으로 진행된다는 점 또한 다르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남녀 합쳐 100명을 모집하는 이번 행사, 접수 시작 3일 만에 지원자 500명을 넘겼다고 하죠. <br /> <br />이처럼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만남 주선 행사, 전국 지자체에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인데요, <br /> <br />관에서 신원을 보증한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, 참가자들의 경제적 여건을 주로 확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소득 수준 때문에 참가 자체가 부담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또, 일부 지역에서는 참가 대상을 지역 공무원이나 대기업 사원으로만 한정해 비판이 일기도 했고요, <br /> <br />여성 참가자가 부족해서 여성 공무원이 차출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 /> <br />여전히 저출생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비판을 받는 만남 주선 행사. <br /> <br />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으려면 좀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경철 (nkc80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03014440245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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