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녹음을 공개한 뒤 여권을 향한 총공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이 잠시 뒤 김건희 여사 특검을 촉구하는 대규모 장외 집회를 개최합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1심 선고를 앞둔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덮기 위한 방탄 집회라고 비판하며 여론을 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나혜인 기자! <br /> <br />야당 집회 준비 끝났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잠시 뒤 오후 2시부터 시작하는데 집회 장소인 서울역 앞에 민주당 당원, 지지자들이 속속 집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이 밝힌 집회 공식 명칭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국정농단을 규탄하고, 특검을 촉구하는 국민 행동의 날입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가 전원 참석하고, 소속 의원과 전국 지역위원장, 당원들에게 총동원령이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이번 집회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규탄하는 성격으로 기획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그제 윤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을 불러일으킨 명태균 씨와의 통화녹음을 공개한 뒤 대통령 부부의 국정농단 의혹으로 초점을 옮기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황정아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대선 경선 이후 윤 명 씨와 관계를 끊었다던 기존 해명과 배치되는 육성이 공개됐는데도, 대통령실은 법적·상식적으로 아무 문제 없다는 뻔뻔한 궤변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제 답은 특검밖에 없다고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당 지도부는 거리를 두고 있지만, 민주당 내부에선 대통령 하야나 임기 단축 개헌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대표는 SNS를 통해, 무너진 희망을 다시 세울 힘은 행동하는 주권자에게 있다며 집회 참석을 독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여권 반응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의힘은 오늘 민주당 집회를 이번 달 1심 선고를 앞둔 이재명 대표 맞춤형 방탄 집회라고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준태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국정감사 마지막 날까지 탄핵과 계엄, 하야를 외치며 선동정치에 몰두했다며, 당의 모든 활동이 대통령 탄핵 추진에 맞춰져 있고 목적은 이 대표 사법 리스크 방탄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내부적으론 야당의 공세를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기도 읽힙니다. <br /> <br />한동훈 대표가 침묵을 이어가는 가운데,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 대구·경북 지역을 찾아 당원들을 만납니다. <br /> <br />최근 국정 지지율이 당의 전통적 강세... (중략)<br /><br />YTN 나혜인 (nahi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10214090409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