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'김건희 여사 특검법'을 처리하려던 더불어민주당이 특검 수사 대상을 대폭 줄이는 수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 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뒤에 나온 당 입장인데요. <br /> <br />여당에선 특별감찰관 논의를 위해 의원총회를 예고했지만, 당내 합의점을 찾기 쉽지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다연 기자! <br /> <br />민주당이 특검 수정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요? <br /> <br />기존 입장과는 다소 결이 다른 것 같은데, 어떻게 된 내용인지 자세히 전해주시죠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어제까지만 해도 '검토' 단계였는데 조금 전 아침회의를 통해 김 여사 특검 수정안 추진 의사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비공개 최고위 뒤 기자들과 만나, 오는 14일 국회 본회의에 수정안을 제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 특검법은 13가지 의혹을 수사대상으로 포함하고 있지만, 수정안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함께, <br /> <br />국민적 관심이 큰, 명태균 씨가 개입된 논란으로 수사 대상을 대폭 줄이자는 게 핵심입니다. <br /> <br />또 야당이 아닌 '제3자'가 특별검사를 추천하는 방식을 수용하겠다고 했는데, 이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앞서 '채 상병 특검법'을 두고 제안한 방식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수사 대상이 모호하고 추상적이라는 지적, 그리고 한 대표가 앞서 제안한 방식을 다같이 수용해, 여당을 압박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대표 측 핵심관계자는 오늘 아침 YTN과 통화에서 여당에서 원하는 걸 들어주는 방식으로 정치적 합의를 보자는 거라며, 당내 분위기를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특별검사 자체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, 추경호 원내대표는 아침회의에서 반헌법적인 나쁜 특검법에 단호히 반대한다며,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 건의를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동훈 대표의 입장은 취재가 되는 대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여당은 이번 주 특별감찰관 논의를 위한 의원총회를 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야당이 본회의를 예고한 오는 14일, 의원총회를 연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특별감찰관제는 영부인을 포함해 대통령 친인척을 감찰하는 대통령실 독립 기구로 국회가 후보를 추천하면 대통령이 지명합니다. <br /> <br />한동훈 대표가 지난달 23일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논의가 본격화됐는데 '민주당에 좋은 일 시키는 거다', '당 협상 전략이 흔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다연 (yhah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11110421966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