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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 원대 코인 2원대로 폭락...'투자리딩방' 사기 속출 / YTN

2024-11-12 2,753 Dailymotion

유사투자자문사 대표 압수수색…명품·현금 가득 <br />해외거래소 상장 코인 판매…98억 원 가로채 <br />투자 리딩방 유인…"코인 특별 할인·300% 수익"<br /><br /> <br />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열풍 속에 초보 투자자들에게 유망 종목을 알려준다고 유인해 돈을 가로채는 '투자리딩방'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상자산 시세를 조종해 98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적발됐는데, 천원 대까지 올랐던 코인은 2원대로 가격이 폭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급 빌라 안에 고가의 명품 가방과 위스키 등 양주가 즐비합니다. <br /> <br />책상 위엔 두툼한 돈뭉치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30대 유사투자자문사 대표 A 씨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나온 것들입니다. <br /> <br />A 씨 등은 해외거래소에 상장한 코인으로 300% 이상 수익을 내게 해주겠다고 속여 피해자 160여 명에게 100억 원 가까이 뜯어냈습니다. <br /> <br />해외 코인을 특별 할인으로 사게 해주겠다며 투자 리딩방을 만들고 피해자들을 끌어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백 원짜리 코인을 9개월 동안 묵히면 큰돈을 벌 수 있다고 속인 건데, 한때 천백 원까지 올랐던 코인은 정작 약속된 기간 뒤엔 2원대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의 70%는 50대 이상으로 가상자산 투자에 미숙한 고령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미애 /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3계장 : 약속했던 일부만 발행한 게 아니라 실제로는 많은 양의 코인을 판매하였고 해외 거래소에는 적은 양만 유통시켜서 시세를 유지하거나 폭등시키는 상황을 연출했습니다.] <br /> <br />낯선 해외 상품을 내밀며 높은 수익을 미끼로 돈을 가로채는 사례는 이뿐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인천에서는 주식 투자 전문가를 사칭해 300여 명에게 100억 원 넘게 가로챈 일당 109명이 검거됐습니다. <br /> <br />역시, 가상자산에 대한 지식이나 정보가 취약한 고령층이 주로 피해를 봤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SNS로 홍보하며 원금과 고수익을 보장하는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많다며,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예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예진 (imyj7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11301174465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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