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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직업학교 칼부림 25명 사상...잇따르는 '묻지마 범죄' / YTN

2024-11-17 1,130 Dailymotion

중국에서 노동조건과 졸업 실패에 불만을 품은 직업학교 학생이 칼부림을 벌여 2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교적 치안이 좋다는 평을 받았던 중국에서는 최근 '묻지마 범죄'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 동부 장쑤성 이싱시에 있는 한 직업학교에서 칼부림 사건이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간 16일 저녁 6시 반쯤입니다. <br /> <br />8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공안은 올해 이 학교를 마친 21살 쉬 모 씨를 붙잡아 범행을 자백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시험에 불합격해 졸업장을 받지 못한 점과 실습 보수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쉬 씨는 인터넷에 유서를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임금 체불과 장시간 노동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나의 죽음으로 노동법에 진보가 추동되기를 희망한다고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악의적으로 졸업장을 막아놓고 졸업시키지 않았다며 학교 측의 행태도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유서는 이미 온라인상에서 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닷새 전 11일에는 광둥성 주하이시 체육센터에서 차량돌진 사건으로 사상자 78명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9월 상하이 대형마트에서도 칼부림 사건이 일어나 3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에는 베이징 초등학교 앞에서 미성년자 3명을 포함해 5명이 다친 흉기 난동사건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CCTV가 많이 설치돼 있고 당국이 통신망과 총기에 대한 관리를 엄격히 시행해 폭력 범죄 발생이 낮은 국가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최근 개인적 불만 등을 불특정 다수에게 쏟아내는 '묻지마 범죄'가 잇따르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침체가 이어지며 그동안 쌓인 사회적 불만이 폭발한 것이 이유라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권영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한경희 <br />화면출처:X@Byron_Wan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영희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11801055929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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