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통령실과 경호처의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는 어제 국회 운영위 회의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골프 논란을 놓고 여야 설전이 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은 대통령실 예산 삭감을 예고하며 김건희 여사를 포함한 불출석 증인을 고발하기로 했는데, 여당은 이재명 대표 1심 판결에 대한 보복이라고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손효정 기자! <br /> <br />운영위원회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예산 심사를 이어가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운영위는 조금 전부터 예산소위를 열고 대통령비서실과 경호처 등을 대상으로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에 이어 오늘도 가장 큰 쟁점은 최근 불거진 윤석열 대통령의 골프 논란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야당은 골프 연습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외교 목적 때문이 아니었고 경호처 등의 대응도 부적절했다며 대대적인 예산 삭감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골프가 이렇게 비난의 대상이 된 적이 없다며 이재명 대표 1심 선고에 대한 분풀이 성격이라고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은 오늘 소위에서 대통령실 예산을 대폭 줄인 뒤 전체회의에서 이를 의결하겠단 방침인데요. <br /> <br />정부와 여당은 특수활동비를 포함해 예산 원안이 통과돼야 한다는 입장이라, 야당과 강하게 부딪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, 운영위는 어제 김건희 여사를 포함해 증인 10여 명을 국정감사 불출석과 증언 거부 등 이유로 고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방적이고 편파적인 증인 고발에 동의할 수 없다는 여당 위원들의 반발에도 야당 주도로 고발 안건이 의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,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이재명 대표가 유죄 판결을 받으며 민주당도 대응 방안을 두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지난주 1심 선고 이후 당내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,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다시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국내 주식 투자자들을 만나 고충을 청취하고, 오후에는 한국무역협회 윤진식 회장을 만나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합니다. <br /> <br />이 대표는 앞으로도 민생 현장을 계속해 찾겠단 계획인데, 사법리스크에 쏠린 시선을 분산하고 대안 정당으로서의 성격을 강조하겠단 의도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당 차원에선 유력한 대선 후보의 출마가 불투명할 수 있단 우려에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애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손효정 (sonhj071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12010290920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