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폐차 수준의 차량을 정상 중고차량인 것처럼 서류를 꾸며 백억 원이 넘는 돈을 대출 받은 혐의로 30대 총책 A 씨를 구속하고, 명의를 빌려준 B 씨 등 200여 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서류가 조작된 것을 알고 대출을 승인해 준 혐의로 금융사 직원 C 모 씨를 구속하고, D 모 씨 등 다섯 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지난 2월까지 사고 차량 260여 대를 마치 고가 중고차인 것처럼 대출 신청 서류를 꾸며 금융기관으로부터 120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차량 1대당 2천만 원에서 2억 원을 금융사에서 빌리고 대부분 갚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사고 차량의 번호판을 정상 차량에 합성하거나 성능 검사지를 꾸미는 수법 등으로 대출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범행으로 피해를 본 금융사는 11곳인데, 사기단은 서류 심사로 비대면 대출이 진행되는 점을 노렸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경기 오산시에 있는 공터와 전북에 있는 폐차장 등에서 무더기로 방치된 사고 차량의 번호판이 범행에 쓰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이영 (kimyy08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12015402381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