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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정부가 갚아 준대"...20대 노린 대출 사기단 / YTN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경제나 금융에 어두운 사회 초년생들을 속여 불법대출을 받게 한 뒤 수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잡혔는데요.<br /><br />신용대출을 받은 뒤 3개월 치 이자만 내면 정부가 개인회생 제도를 통해 대출을 갚아준다고 속였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어처구니가 없습니다.<br /><br />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20살 김 모 씨는 대출이자 독촉 문자 메시지만 보면 억장이 무너집니다.<br /><br />매달 내는 이자만 40여만 원.<br /><br />한순간의 실수로 학교도 휴학하고 아르바이트에 매달리는 처지가 됐습니다.<br /><br />돈이 필요해 친구 박 모 씨 소개로 대출을 받았는데 이게 잘못된 겁니다.<br /><br />[김 모 씨 / 작업대출 피해자 : 공돈이라는 식으로 말하고 아무 일 없다고 말해서 친구 말만 믿고 (대출을) 받은 거예요.]<br /><br />김 씨는 재직증명서 등을 위조한 뒤 대출을 받고 3개월 치 이자만 내면 국가가 개인회생제도로 빚을 갚아준다는 말만 믿고 700만 원을 빌렸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알고 보니 대출 금액은 2천만 원.<br /><br />이른바 '작업대출' 사기 일당이 수수료 명목으로 1,300만 원을 챙긴 겁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당한 피해자가 15명, 피해액은 2억여 원에 이릅니다.<br /><br />[이 모 씨 / 작업대출 피해자 : 원래 올해까지 돈을 모아서 대학을 가려고 했거든요. 근데 이 돈 갚느라 대학도 못 가고 돈도 안 모이고….]<br /><br />사기단 역시 같은 처지의 20대 초년생, 피해자들과는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였습니다.<br /><br />돈이 필요한 친구들을 모으는 모집담당, 서류를 준비하는 대출담당, 서류를 위조하는 위조담당 등으로 역할을 나눠 치밀하게 범행을 저질렀습니다.<br /><br />[이현진 / 전주 완산경찰서 지능팀장 : (피해자들은) 금융제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지인인 친구가 하는 말을 다 믿었기 때문에 (의심하지 않고) 대출에 참여하게 됐습니다.]<br /><br />경찰은 '대출 사기단'을 이끈 20살 김 모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함께 범행을 저지른 1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.<br /><br />YTN 백종규[jongkyu8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82822230781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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