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위증교사' 선고 앞두고 몸 낮춘 이재명 "사법부 비난 안된다"

2024-11-22 35 Dailymotion

  <br /> 이재명 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"대다수 법관과 사법부에 감사와 존중을 전한다"고 말했다. 이 대표는 오는 25일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. <br />   <br />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회의 모두발언에서 "양심적이고 정의감이 투철한 유능한 법관이 훨씬 많다"면서 "사법부 전체를 싸잡아 비난하는 일은 바람직하지 못하다"고 말했다.  <br />   <br /> 이어 "(대장동 특혜 의혹 등으로) 제가 2년 동안 끌려 다녔지만 결국 사필귀정으로 제자리를 찾아준 것도 사법부"라며 "법관은 독립돼 있고, 법관마다 다른 판단을 내릴 수 있다. 사법부의 독립성은 철저히 지켜져야 한다"고 강조했다. <br />   <br />   <br /> 지난 15일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은 뒤 민주당에선 사법부 비난이 분출했었다. 박찬대 원내대표는 거리집회에서 "미친 정권의 미친 판결이다. 이게 나라냐"라고 외쳤고, 당 지도부도 공식 회의에서 "오죽하면 (판사가) 서울 법대를 나온 게 맞냐고들 하겠나"(김민석 최고위원), "유죄 결론을 내리고 짜맞춘 정치 판결"(전현희 최고위원) 등 원색적인 발언을 이어왔다. <br />   <br /> 하지만 오는 25일 1심 위증교사 혐의 선고를 앞두고 기류 변화가 일고 있다. 선고 이틀 전 예정된 집회에서 이 대표는 따로 발언을 하지 않기로 했다. 지난주 집회에서 "이재명은 결코 죽지 않는다. 우리가 세상의 주인이라는 걸 그들에게 똑똑히 보여주자"고 한 것과 대비된다. <br />   <br /> 사법부를 자극하면 득이 될 게 없다는 의중으로 풀이된다. <br /> <br /><br />김철웅 기자 kim.chulwoong@joongang.co.kr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294070?cloc=dailymotion</a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