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이든 행정부가 미국 내 반도체 생산 투자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서두르는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 측에서 재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보조금을 예상하고 미국에 투자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들의 사업에 큰 차질이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바이든 행정부가 미국 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에 지급하는 보조금을 트럼프 당선인 측이 재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비벡 라마스와미는 바이든 행정부가 트럼프의 정권 인수 전 보조금 지급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라마스와미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함께 '정부효율부'를 이끄는 중책을 맡은 인물. <br /> <br />트럼프도 대선 과정에서 반도체 법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전 미국 대통령 (10월 28일) : (바이든의) 반도체 거래는 아주 나쁩니다. 부자 기업을 미국에 오게 하려고 수십억 달러를 들였습니다. 어차피 그들은 좋은 회사를 우리에게 주지 않을 겁니다.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관세를 매기는 거죠.] <br /> <br />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가 반도체법과 IRA, 즉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의 산업 정책을 뒤집지 못하도록 보조금 수혜 기업과 합의를 마무리하고 관련 예산의 신속한 집행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트럼프와 공화당은 반도체 법을 폐지하려고 합니다. 그런데 이 법은 이미 서명되었고, 저는 그 법안을 성사시키기 위해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. 그 법안을 제가 직접 썼습니다.] <br /> <br />바이든 행정부는 인텔에 최대 78억 6,600만 달러를 지급한다고 발표했으며, 아직 보조금을 받지 못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과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가 바이든 행정부의 보조금 지급을 문제 삼아 계약 취소와 환수 조치를 할 경우 보조금을 예상해 미국에 투자한 한국 기업들의 사업에 큰 차질이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12707025337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