퇴임을 앞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 성사로 평화가 가능하다는 걸 입증했다며 크게 반겼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트럼프 당선인 측은 트럼프 당선 효과로 휴전 협상이 타결됐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연설에 나선 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휴전을 발표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제안한 휴전안을 수용해 기쁘다며 이번 타결로 평화가 가능하다는 걸 증명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이번 휴전은 평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상기시켰습니다. 다시 말하지만 평화는 가능하고 저는 한순간도 이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헤즈볼라가 합의를 위반할 경우 다시 공격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을 재확인하면서 이스라엘은 국제법에 따라 스스로 방어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동 분쟁의 시작이었던 하마스도 이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며 이번 협상 타결이 가자 평화의 서곡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이제 하마스는 선택해야 합니다. 유일한 해법은 미국인을 포함한 인질을 석방하고 전쟁을 끝내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휴전 협상이 타결된 직후 트럼프 당선인 측은 이번 휴전 성사가 트럼프 효과라고 자평했습니다. <br /> <br />2기 행정부 안보사령탑을 맡은 마이크 왈츠는 트럼프 당선으로 모두가 협상 테이블로 나온 거라고 SNS에 썼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의 압도적 승리가 전 세계에 혼란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휴전 발표 이후 국제 유가도 안정세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서부텍사스산 원유가 종가 기준으로 지난 15일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고 브렌트유도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12708144891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