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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락 위기 운전자 맨손으로 45분 붙잡은 슈퍼맨..."아빠 자랑스럽대요" [앵커리포트] / YTN

2024-11-29 0 Dailymotion

초겨울 폭설에 도로 곳곳에서 눈길 미끄러짐 사고가 속출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차가 미끄러지면서 교량에 매달린 운전기사를 무려 45분 동안 맨손으로 붙잡아 구조한 구급대원이 화제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7일 오전, 경북 안동시 풍산대교에서 발생한 대형 화물차 사고 현장 함께 보시죠. <br /> <br />눈길에 미끄러진 화물차가 높이 11미터 난간에 위태롭게 걸쳐있습니다. <br /> <br />차량에 갇힌 운전자를 구하기 위해 구급대원이 내려갑니다. <br /> <br />행여 추락할까, 손부터 잡고 두 손을 놓치지 않도록 밧줄로 손과 팔을 묶은 채 버텼는데요. <br /> <br />공포에 빠진 운전자를 안심시키면서 무려 45분 동안 맨손으로 붙들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 사이 동료 대원들이 다리 아래 안전매트를 깔고 굴절 차를 동원해 1시간 만에 운전자 구조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슈퍼맨의 정체, 경북 안동소방서 풍산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만 8년 차 박준현 소방교였습니다. <br /> <br />화물차 운전석에 있는 가족사진을 보고 어떻게든 버텨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하네요. <br /> <br />박 소방교도 세 아이를 둔 아빠입니다. <br /> <br />집에 돌아온 슈퍼맨 아빠에게 가족들은 뭐라고 했는지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박준현 / 경북 안동소방서 풍산119안전센터 소방교 (CBS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 : 처음에 현장의 상태를 보고 두렵긴 했는데, 손을 잡고 있을 때는 그런 생각이 전혀 들지 않더라고요. 손잡는 데만 집중하고 그 생각만 했던 것 같습니다. ('이러이러한 일이 있었어'라고 하니까 부인이 뭐라 하세요?) 고생했다고, 다친 데 없느냐고 이것부터 물어봤어요. ('여보 왜 그랬어? 그럴 때는 적당히 해' 이러지는 않으셨어요?) 가면서 안심을 많이 시켜놨었거든요. (아이는 뭐라고 합니까? 아빠 자랑스럽다고 해요?) 자랑스럽고 용감하고 멋지다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.]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12914481212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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