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인천 전기차 화재' 원인 미궁...책임 누구에게 묻나? / YTN

2024-11-30 0 Dailymotion

지난 8월 인천 전기차 화재…차량 800여 대 피해 <br />외부 전문가 분석까지 거쳤지만 원인 규명 실패 <br />원인 규명 실패로 누구에게 보상 책임 물을지 막막 <br />벤츠 전기차 소유주 50여 명, 벤츠에 집단 소송<br /><br /> <br />전국적으로 '전기차 공포증'까지 불러왔던 인천 전기차 화재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이 끝내 화재 원인을 밝히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비가 모두 불에 타서 분석할 수 없었다는 건데, 제조사인 벤츠의 책임 규명에 실패하면서 누구에게 피해 책임을 물어야 할지, 난감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양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8월 인천 청라동에서 주차돼 있던 전기차에서 난 불로 차량 800여 대가 타거나 그을렸고, 일부 주민들은 피난 생활까지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전담팀을 꾸려 세 차례 합동 현장 감식을 벌이는 등 넉 달 동안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지만, 화재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배터리팩 외부 충격으로 인한 손상 가능성 등을 제기한 국과수 소견을 바탕으로 외부 전문가에게 분석을 맡겼지만, '배터리 관리장치'가 모두 손상돼 화재 원인 규명에 실패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, 제조사인 벤츠 측의 차량 출고와 인도 과정 등에는 특별한 과실이 없었고, 화재 당시 차량이 이틀 넘게 주차된 상황이었던 만큼 운전자 과실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경찰은 화재 후 스프링클러를 끈 관리사무소 직원 등 4명만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화재 원인을 밝히는 데 실패하면서 막대한 피해는 발생했는데, 누구에게 보상 책임을 물을지 막막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화재 확산에 책임이 있는 직원들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방법 등이 있지만, 현실적으로 개인이 수백억 원에 달하는 피해를 물어내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한세영 / 보험 전문 변호사 : 직원들 네 분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이제 민사소송을 할 수는 있겠지만, (현실적으로) 보상들을 받으시기가 되게 어려워지지 않았을까….] <br /> <br />앞서 불이 난 벤츠 전기차 모델 소유주 50여 명은 벤츠를 상대로 배터리 열 폭주 위험이 큰 데도 예방할 수 있는 적절한 설계 등을 하지 않았다며 집단 소송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불이 나기 전 연기 발생 등 이상을 감지했을 때 배터리 관리장치가 작동하지 않은 것 자체가 문제인데 경찰이 부실 수사로 원인 규명에 실패했다며 소송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하종선 / 소... (중략)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20105044911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