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북한의 대전차 무기인 '불새 4'를 파괴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는데요. <br /> <br />북한이 기존의 장사정포뿐만 아니라 신형 무기까지 지원하면서 사실상 북한 신무기의 '테스트베드'가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8년, 북한 열병식에서 영상으로 공개된 북한 장갑차입니다. <br /> <br />전차 파괴용 미사일인 '불새-4'를 최대 8발까지 장착 가능한 발사대가 탑재돼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이와 유사한 형태의 장갑차를 파괴했다고 주장하며, 드론 영상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'불새-4'는 과거 북한이 러시아에서 들여온 대전차미사일을 복제해 자체 생산해 개량한 뒤 러시아로 다시 지원한 건데, <br /> <br />이번이 첫 사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거리는 최대 25km까지 추정되는데, 관통력이 커 우리 K-2 전차에도 상당한 위협 요소로 평가됩니다. <br /> <br />[김대영 / 한국국가전략연구원 군사전문연구위원 : (불새-4는)불새-2에 비해서 발사관 크기가 커졌기 때문에 그만큼 두꺼운 장갑을 관통할 수 있는 능력도 상당 부분 개선됐을 것으로 보여지고요. 특히 우리 군이 운용하고 있는 K-2전차도 한 발로 완파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] <br /> <br />'불새-4'는 지난 7월 한 군사 전문지를 통해 러시아에 지원됐다는 내용이 처음 나온 뒤, <br /> <br />우리 국가정보원도 전장에서 수거된 파편을 근거로 불새-4가 지원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실전에서 활용되는 북한 신무기는, 최근 유도장치를 추가해 시험발사 했던 신형 240mm 조종 유도 방사포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600mm 초대형 방사포나 전술 지대지 미사일인 '북한판 에이태큼스' 등의 지원 가능성도 거론되면서, <br /> <br />북한이 특수작전군 파병과 함께 신형 무기를 지원하며 실전 경험을 쌓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희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희재 (parkhj02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20222521293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