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,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이 이뤄지는 동안 금융시장이 요동쳤습니다. <br /> <br />원달러 환율이 한때 1,450원에 육박했고, 코스피 야간선물도 급락하다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되면서 다소 진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주식 시장이 열릴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승은 기자! <br /> <br />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여파로 원화 값이 급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외환시장에서 원-달러 환율은 오늘(4일) 새벽 2시 기준 1,425원에 거래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 3시 반에 1,402원대를 기록했던 환율은 비상계엄 선포 소식에 빠르게 올라 한때 1,446.5원까지 폭등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고강도 긴축으로 달러가 초강세를 보였던 지난 2022년 10월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이후 환율은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키면서 오름폭을 줄인 채 거래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증시 야간선물 옵션 지수도 급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피200 야간선물 옵션지수는 5% 넘게 폭락해 314대까지 주저앉았다가 저가 매수세에 낙폭이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심야에 긴급 거시경제·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시장 불안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모든 가능한 시장 안정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긴급 거시경제·금융현안 간담회를 매일 열어 위기 관리 체계를 상시화하고, 보다 구체적인 추가 시장안정 조치는 각 기관이 점검한 뒤 오늘 오전부터 신속하게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긴급 거시경제 금융현안 간담회는 오늘 아침 7시에 추가로 열리고, 한국은행은 임시 금통위를 오전 중에 엽니다. <br /> <br />한국거래소는 오늘 증시 개장 여부가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우리 증시 관련 해외상품의 거래 동향을 면밀히 살펴본 뒤 오늘 아침 7시 반쯤 정상 운영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이승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은 (se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120405101821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