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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계엄' 6시간의 재구성..."국회, 민주주의 최후 보루" / YTN

2024-12-04 2 Dailymotion

여야 대표, 비상계엄 선포 ’위헌·위법성’ 강조 <br />국회 정문 봉쇄, 의원 출입 일시 제한…곳곳 충돌 <br />집기 쌓고 소화기 분사…계엄군 진입 시도에 저항<br /><br /> <br />45년 만에 발령된 초유의 비상계엄 사태 6시간, 정치권은 물론 외교·안보, 경제 등 대한민국 전체에 미친 파장이 적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 핵심 참모진조차 인지하지 못했던 '심야 계엄령' 선포부터 계엄 해제가 의결되기까지 주요 순간을, 박광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밤 10시를 넘긴 시각, 윤석열 대통령이 생중계 담화를 위해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사전 공지 없이 기습적으로 이뤄진 담화는 전시나 사변, 국가 비상사태 때 가능한 비상계엄 선포라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렀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(3일) :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·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.] <br /> <br />곧이어 계엄령 해제의 열쇠를 쥔 국회가 그 어느 때보다 숨 가쁘게 돌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긴급 소집령과 의원총회 개최 사실을 소속 의원들에 급히 전했고, <br /> <br />여야 대표 역시 담화가 끝나고 20여 분도 지나지 않아 비상계엄 선포의 위헌·위법성을 부각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표 (3일) : 반드시 저희가 위법·위헌적인 비상계엄을 막아낼 것입니다.]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3일) : 무너지는 민주주의, 여러분이 함께 나서 지켜주십시오.] <br /> <br />여야 가릴 것 없이 여의도로 집결했지만, 밤 11시 계엄 효력이 발동되고 4분 뒤 국회 정문이 전격 봉쇄됐습니다. <br /> <br />의원 출입이 한동안 제한되며 곳곳에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자정을 넘겨서는 무장한 특수부대가 국회 경내로 진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본회의장에 이미 세자릿수의 의원이 모인 가운데 군 병력이 국회 본청으로 들어서며 긴장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집기를 겹겹이 쌓고 소화기를 뿌리며 본회의장 진입 시도에 맞선 지 10여 분 만에, <br /> <br />재적 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되며 대치는 가까스로 풀렸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대통령이 국회 요구를 즉각 수용하지 않으면서 팽팽한 긴장감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회의를 중단시키지 않은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정질서 수호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우원식 / 국회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광렬 (parkkr08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20422244942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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